자이나교 사원
자이나교 사원
그 옆에 카주라호
옛이름은 카르주라바하카(Kharjjūravāhaka). 인도 중부 마디야프라데슈주 북단(쟌시 동남동 약 175km)에 있는 유적. 한때는 80기 남짓의 사원이 융성했을 것이라고 상상되나, 지금은 완전히 보존된 곳을 포함하여 대소 약 20개소의 사원이 남아 있을 뿐이다. 오리사의 여러 사원과 함께 북형 건축의 전형이다. 스리야를 본존으로 모시는 치트라그프타사찰, 자이나 교의 파르슈바나타, 아디나타, 간타이 등 여러 사찰 외에는 모두 시바 사원 또는 비쉬누 사원이다. 서군에 있어서는 차우사트 요기니 사원이(9세기 말) 가장 오래 되었으며, 화강암을 사용하여 형식도 다른 사원과 전혀 다르다. 기타 대부분의 사원은 황색 사암을 사용했다. 서군의 라크슈마나, 비슈바나타, 치트라그프타, 데비 쟈가담비, 칸다리야 마하데바(가장 웅대함), 동군의 자이나 교 사원, 남군의 두라데오(최신), 차투르브자 등의 제 사찰은 10세기 후반~12세기 전반에 건립된 것으로서 규모도 크며 형식도 잘 갖추어져 있다. 모두 둘레를 벽으로 둘러싸지 않고 높은 기단 위에 동쪽으로 면해 서 있다. 가장 완비된 사원이며 쌍십자형 플랜, 만다파(전전)가 현관, 다음 방과 넓은 방으로 나뉘어졌고 비마나(본전)는 사당 전실과 요도에 둘러싸인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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