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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길/전원의 색

영흥도

by 여가온 2017. 3. 19.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흥도에 다시 가다.

17.3.18 영흥도. 정중동(靜中動)

낚싯배들의 부산한 움직임과 바다가 만나 는 곳에 서면 절로  셔터를 누르게 한다. 


 #영흥도

면적 23.46, 해안선길이 42.2km,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26km 해상에 위치. 최고봉은 중앙에 솟은 국사봉(127.7m)이며, 동쪽에 대부도, 북쪽에 무의도, 서쪽에 자월도가 있다. 원래 명칭은 연흥도(延興島)였으나 고려 말 익령군 기()가 정국의 불안으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온 식구를 이끌고 이곳으로 피신하면서 익령군의 영()자를 따서 영흥도(靈興島)라고 칭하였다.

 

1975년과 1984년에 신석기시대의 조개무지와 23점의 빗살무늬토기, 원시농업의 흔적이 엿보이는 농경도구들이 발견되면서 이 때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고, 1018(고려 현종 9) 수주(수원)에 속군되었으며, 뒤에 인주(인천)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에 속하였고, 191431일 경기도 부천군에 소속되었다. 1973년 지금의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로 통합, 편입되었다. 1270(고려 원종 11)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영흥도를 기지로 삼아 70여 일 동안 항몽전을 벌였으며, 6·25전쟁 때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활용되었다.

 

섬 전체에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십리포해수욕장·장경리해수욕장 등의 해변에는 노송이 우거져 있어 피서철이 되면 사람들로 붐빈다. 2001년에 선재도와 영흥도가 영흥대교로 연결되어 접근이 쉬워졌다. 서쪽 해안에는 영흥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영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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