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9 오랫만에 같이 출사한 이 작가님과 동행, 법주사 전경보는 포인트샷 바램을 이루었다.
역시 도전은 멋짐.. ㅋ 가만히 있는 것보다 지나고 보니 더 좋다.
길도 없는 포인트 가다가 빛이 온 단풍군락지가 있어 가을 단풍 감상을 잠시 하고 다시 낯설기만한 이곳을 탐험하듯 오르다
시간 흐름순이 아니지만 그 곳이니..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사이에 뻗어 있는 속리산은 소맥산맥 줄기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소백산맥은 태백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서, 태백산(1,540m), 소백산(1,421m), 두솔봉(1,314m), 속리산(1,057m)까지는 북동-남서 방향의 높은 산지로 연속되나, 속리산 부근에서는 점차 낮아져서 추풍령(508m)에 이르러 가장 낮은 지역을 형성하고, 여기서부터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민주지산(1,242m), 가야산(1,430m), 백운산(1,218m)으로 이어지는 높은 산지가 다시 뻗어나간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최고봉인 천왕봉(1058.4m)을 중심으로 비로봉(1,054m), 길상봉, 관음봉(982m), 수정봉, 보현봉, 문수봉, 두루봉, 묘봉 등 9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배석대, 학소대, 신선대, 봉황대, 산호대 등의 기암괴석과 암릉이 울창한 삼림과 어우러져 빼어난 풍취를 자아낸다. 그래서 속리산은 설악산, 월출산, 계룡산 등과 함께 남한을 대표하는 암산 중 하나로 손꼽는다.
한국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고, 산중에는 천년 고찰의 법주사가 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계절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의 백미는 역시 화강암이 만든 다양한 크기의 기암괴석들이다. 이들 기암괴석들은 지리산에서 출발하여 덕유산을 지나온 육산 또는 토산의 백두대간 산줄기가 속리산에 이르러 석산으로 얼굴을 바꿔 솟구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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