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갔으니 가능한 코스, 암벽 등반, 험난한 바위산, 60-70도 수직 철제 계단, 밧줄 타기 등 가만히 가면 큰일나는 코스로 지루함도 날리며 가다. 절경을 만나 감탄사 연발하려니 바쁘고
옥녀봉을 향해
대항마을, 좌측 해수욕장이 보인다. 오른쪽에 저멀리 사량대교가 보이는 것 보니 다온 듯한데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급경사에 험난한 자갈길 ..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가 생겨 하도에서 상도로 5분간 배타고 통학하던 어른이 된 아이들은 저 다리를 자동차로 쌩쌩 달리려나..
흐린 날 사량도에 입도, 감회를 느낄 겨를도 없이 성자암으로 콜벤이 실어다 주어 거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멋모르고 덤비니 엄청난 길을 4시간 정도 오르락 내리락 일생일대 최대의 등산을 하다. 날이 흐려 그나마 덜 더웠으나 쪽빛 바닷물을 못본게 아쉬운 날
22.7.22 사량도 여행 , 3가족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