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1 능파대 원래는 해안 가까이 위치한 돌섬이었으나 문암천 하구에 쌓인 모래로 육지와 연결되었다(육계도). '능파(凌波)'는 '급류의 물결' 또는 '파도 위를 걷는다'는 뜻으로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뜻하기도 하는데, 강원감사로 있던 이모씨가 도내 순시 중 파도가 해안가의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능파대(凌波臺)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지며 바위에 친필로 그 이름을 새긴 흔적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조선지지자료』의 간성군 죽도면 고적명소에 기록된 능파대는 죽도리에 소재한 곳으로 "괘진리 해안 가까이 층층이 쌓인 돌이 대(坮)와 같은 까닭에 이름 붙였다(괘진리해근 掛津里海近에 층암層巖이 여대 如坮한 고 故로 명 名)."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이외에 조선 시대 지리지 및 지도에는 능파대에 대한 기록.. 2023.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