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량도4

사량도 4 전교생 4명, 3학년2, 1학년 2, 못해도 2등은 한다던 콜벤 운전기사님의 말씀이 왱왱 ..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길재, 당신의 마음 알것도 같으오이다. 상전벽해, 격세지감 그 옛날 선착장은 넓은 항만처럼 바뀌고 사량대교가 들어서고 바닷길따라 난 마을길에서 생선사던 길은 대로로, 진촌마을은 관광지로 변했다. 살던 집은 미용실터로 바뀌고 혹시하던 주인 아주머니는 먼길로 이사가셨단다. 칼국수집 토박이 아제의 말씀이 하나하나 박힌다. 숙박시설하시던 분은 하늘나라로 가시고 댕그러니 터만 남았다. 진촌마을의 올망졸망함, 옥녀봉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저 뒤산.. 거닐던 저 길은 다시 언제 걸을것인지 기약이 없다. 길따라 이곳의 추억, 사람들 오버랩,, 먹먹함이 몰려온 귀로, 그날들의 아련함이 하나하.. 2022. 7. 27.
사량도 3 산행 종착지 진촌마을이 좌측에 보인다. 금평리 진촌 통영으로 오는 배, 귀로에서 본 좌측 하도, 우측 상도, 상도의 불모산(최정상처럼 보임)에서 3개의 봉우리 끝산까지 산행 4시간, 장하다. 의미있는 사량도 투어 2022. 7. 27.
사량도 2 22.7.22 사량도 출렁다리 2022. 7. 27.
사량도 1 모르고 갔으니  가능한 코스,  암벽 등반, 험난한 바위산, 60-70도 수직 철제 계단,  밧줄 타기 등 가만히 가면 큰일나는 코스로  지루함도 날리며  가다. 절경을 만나 감탄사 연발하려니 바쁘고 옥녀봉을 향해 대항마을, 좌측 해수욕장이 보인다. 오른쪽에 저멀리 사량대교가 보이는 것 보니 다온 듯한데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급경사에 험난한 자갈길 ..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가 생겨 하도에서 상도로 5분간 배타고 통학하던  어른이 된 아이들은 저 다리를 자동차로 쌩쌩 달리려나..  흐린 날 사량도에 입도, 감회를 느낄 겨를도 없이 성자암으로 콜벤이 실어다 주어 거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멋모르고 덤비니 엄청난 길을 4시간 정도 오르락 내리락 일생일대 최대의 등산을 하다. 날이 흐려 그나..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