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부근 해역의 육지와 도서지역의 지질은 백악기 말(약 7천만 년 전) 경상계 신라통의 후기에 속하는 유천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고 이 유천층은 백악기말에 빈번하게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인한 화산암과 화산활동의 반복으로 생성된 응회암이 주 구성암석으로 되어 있다.
기반암은 대부분 안산암, 석영안산암, 유문암질 석영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사암 및 규암 분포, 해안선 주변의 사암과 규암은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해식애). 기암괴석과 해식애가 오랜 세월 동안 파랑에 의한 침식과 풍화를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규암이라는 암석이 가진 물리적인 성질 때문이다. 규암은 수정이나 차돌과 마찬가지로 사암이 변성돼 더욱 단단하게 굳어진 것으로 석영 성분이 90% 이상인 암석이다. 또 조직이 치밀하고 견고해 어떤 암석보다 물리적인 풍화·침식에 강해 오랜 세월 동안 풍화와 침식을 견뎌내고 오늘의 모습에 이른 것이다. 침수된 좁은 골짜기에는 수직 절리를 따라 해식애가 발달되어 장관을 이루며, 해식애의 곳곳에는 노치(notch)나 해식동굴 등의 침식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좁은 골짜기로 분리된 섬은 '촛대바위'와 같은 시스택(sea stack)에 해당한다. _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시스텍
17.9.30
소매물도
통영항에서 약 26㎞정도 떨어져 있으며, 면적 2.51㎢, 해안선 길이 5.5㎞ 작은 섬,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경남 통영에서 배로 약 1시간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
파도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해안절벽), 해식동굴, 시아치 등이 곳곳에 발달하여 해안지형 경관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통영 8경'중 제3경으로 알려져 있다. 남단의 등대섬은 2000년 9월 5일 해양수산부에 의해 '특정도서'로 지정고시 되었으며, 2007년 문화관광부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