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25 황산들 유채, 충남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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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은 채운면, 북쪽은 성동면, 서쪽은 금강을 건너 부여군, 남쪽은 전북 익산시와 접한다. 원래는 은진군 김포면에 속한 지역이었으나 1914년 강경면으로 개칭하고 논산군에 편입되었으며, 1931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과거 금강 하류에 발달한 하항도시로, 평양·대구와 함께 한국 3대 시장의 하나로 꼽혀 왔다. 쌀을 비롯한 해산물 등의 집산이 활발하여 충남·북, 전북 및 경기 남부지방까지 넓은 상권을 확보하였으나, 1889년 군산이 개항장이 되고 1905년 경부선, 1912년 군산선, 1914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강경은 하항·상업도시로서의 기능을 잃고, 그 세력이 군산으로 옮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