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영원사 경내- 궂은 주말 아침이 지나니 해가 쨍, 봄소리, 송말리는 괜찮은편이나 도립리는 입구부터 오지 말라는데도 막 들어서는 사람들, 그들을 피해 도립리는 패싱이다.
송말리도 산수유 다음주면 모두 만개할 듯하다. 매화 나무가 바람부니 유화가 된다.
2021.3.21 이천 송말리 비온 뒤 오후
<이천 영원사>
대한 불교 조계종제2교구 본사인 원적산 북쪽 기슭 위치, 용주사의 말사. 638년(신라 선덕여왕 7) 해호가 창건, 창건 당시에는 영원암이라 하였다. 1068년(고려 문종 22) 혜거, 1577년(조선 선조 10) 유정이 중창, 1693년(숙종 19) 설명과 1774년(영조 50) 낭규가 다시 중건하였으나 이후 한때 폐허가 되었다. 1825년(순조 25) 치감이 김조순의 시주를 받아 중창하면서 절 이름을 현재의 영원사로 바꿨다. 1854년(철종 5) 천통이 중건하였고, 1911년 보은, 1931년 언우가 각각 이중수하였다. 6·25전쟁 이후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1968년 비구니 선혜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 대웅전과·약사전·종각·보적원과 요사채 2동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 있는 약사불은 창건 때 수마노석으로 조성한 것이라 전해지며, 오래되어 파손된 앞쪽 부분을 보수하였다. 유물로 대웅전 내의 범종이 유명한데, 1769년(영조 45) 경기도 광주의 대진사에서 만든 것으로, 높이가 58cm, 입지름이 38cm이다. 경내에는 혜거가 중창할 때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남아 있다.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