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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길/강산들에

호숫가 상고대

by 여가온 2020. 12. 25.

머릿속이 뒤숭숭할때 상고대는 얼음을 깨는 차가움으로 나를 다시 일깨운다.

기대하지 않았을때 얻는 기쁨은 기대 후의 실망보다 훨씬 의미있고 기쁘다.  아무생각없이 오는 귀로에서 만난 상고대에 눈오는 날 즐거워하는 망아지처럼 뛰어다녔으나 가까이 보면 쓰레기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지난 여름의 홍수 잔재인지..

사람도 좀 멀리봐야 아름답다.

 

 

 

 

2020.12.20,일요일 아침의 충주호반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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